지휘자의 역할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연습을 주도하고 음악 해석의 전반적인 책임을 맡습니다. 너무 두리뭉실한 표현에 공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지휘자가 왜 필요한지 알지 못했는데, 이 영상에서 많은 부분에서 필요하겠지만 그 중 Tempo큐사인 이라는 단어에서 특히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단원들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쉽게 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음악의 빠르기는 시간이 흐르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즉 음악의 빠르기를 외우는 것은 시간의 빠르기를 외우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시계의 도움 없이 정확히 1분을 맞출 수 있을까요? 아마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매번 성공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단원들은 지휘자가 움직이는 속도를 보고 음악의 빠르기를 판단합니다. 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음악은 일정한 속도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지휘자를 보지 않아도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에서 속도는 점점 느려지기도 하고 먼추기도 하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속도 즉 템포가 변하는 순간 다시 지휘자의 역할이 중요해 집니다. 이처럼 변하는 속도에 맞추어 지휘자는 악기 별로 시작 신호를 주는 큰 역할을 하나더 하게 됩니다.

100여명에 가까운 각각의 훌륭한 연주자들의 조화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지휘자의 역할이 필요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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