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스티브잡스는 대학을 졸업한 적이 없고 지금이 대학 졸업식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날이라는 말과 함께 웃음으로 연설을 시작하네요….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 졸업 연설에서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3가지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각 이야기는 중요한 교훈과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유한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Connecting the dots (점 잇기) [12:19]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중퇴하고 관심 있는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랐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캘리그래피 수업은 맥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아름다운 글꼴을 적용하는 데 중요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미래를 예측하며 점을 이을 수는 없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모든 경험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르고, 현재의 경험에 충실하면 미래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Love and loss (사랑과 상실) [12:56]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설립한 애플에서 해고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해고는 고통스러웠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회사(Next, Pixar)를 설립하며 창의적인 시기를 보냈습니다. 픽사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를 제작하며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열정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면 예상치 못한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Death (죽음) [16:22]

스티브 잡스는 젊은 시절에 “매일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살아라”라는 문구를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했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통해 죽음을 마주하는 것이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과거의 영광과 즐거움, 과거의 위인들이 자꾸만 생각이 나곤 하네요. 그들과 함께 했었고, 그 순간들을 경험한 것에 정말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마치 세상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거침없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넘어지고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즐겼고, 스스로의 힘을 굳게 믿었습니다. 미신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따랐고, 속담은 그저 흘러가는 옛이야기 정도로 치부했습니다. 건강 역시 젊음이라는 튼튼한 갑옷을 믿고 운동과 자기 관리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점차 그 강렬했던 자기 확신을 조금씩 잃어갑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하고, 세상의 벽에 부딪히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희미해져 갑니다. 왠지 모르게 불안한 미래 앞에서 우리는 과거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존재들에게 기대게 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하나님께, 혹은 이름 모를 조상님과 바다 신님께까지 염원을 담아봅니다.

젊은 날에는 속담을 그저 낡은 지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짧은 문장 안에 담긴 깊은 통찰에 놀라곤 합니다. “돌도 굴러가면 박힌다”, “시작이 반이다”와 같은 속담들이 그저 흘려들을 이야기가 아닌, 삶의 진리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건강에 대한 믿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젊음의 패기만으로는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꾸준한 운동과 더불어 의사의 조언과 약의 도움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면서, 우리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문득 과거의 즐거웠던 순간들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현재의 불안함과 불확실함 속에서, 찬란했던 젊은 날의 기억은 우리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변해왔습니다. 굳건했던 자기 확신은 때로는 흔들리기도 하고, 세상의 지혜에 귀 기울이는 겸손함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나간 아름다운 시절을 추억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변화 자체가 우리가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생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